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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진짜 오랜만. 꾸준한 건 정말 어렵다, 내가 변덕스럽기도 하고 여건 환경 탓을 하는 건 아니라고 주위에서 말한다 하지만 사람은 환경이 어마어마한 미물일뿐인걸. 난 인정했다 생각이 나를 지배하는 순간, 아니 생각자체에 끌려다니는 순간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인정해버렸다 내안에 나아닌 무언가가 계속 죄책감으로 나를 몰아가고 머물러선 안된다고 뭔가를 해야 될 압박감들이 지금의 현재, 누리고있는 것들로 멀어져가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흘러왔던 어느순간 내 소중한 시간들이 생각이 나질 않는 것이다 멍해지는 걸 선택했다 인정했다, 나는 내안의 소리치는 생각들에게 말했다 안녕. 나는 원래 그런사람이야 물이 흘러가듯 흘러갈거야 그렇게 평온하고 평범하게 내안의 균형을 지켜가며 치우침을 버리고 흘러갈게 더보기
차이. 60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부위를 찢어 아내 할머니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노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한 순간, 아내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 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야. ​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당신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더보기
희망. 뭔가 숨이 턱하고 막힐때가 있지, 지나가다 그랬어 이 글때문인가 한동안 숨을 멈추고 기다리는 법. 더보기
에고. - 휘둘리지말자. 더보기
현재. - 현재를 살자, 더보기
에세. 오는 길에 책한권을 샀다, 항상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내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요즘 더욱 불안해져서. 멈추고 말없이 계산하고 툭_ 날 좀 구해줘, 라고 바보처럼. 더보기
놓다. 더보기
향기. 행복한 시간, 향기 원두가 잠시 숨쉴수있게 적셔두고 향이 올라오는 그 순간에 나도 쉼 한번. 사랑스런 moment 💕 200209, #4 더보기